코엑스를 살린 신세계의 한 수, “별마당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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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같던 코엑스몰의 랜드마크가 되다

 

신세계가 코엑스의 운영권을 쥐고 나서부터 침체 되어있던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이 모든 것이 별마당 도서관 덕분이다. 배치된 책만 6만권이 넘고 서가의 높이만 무려 13M에 이르는 이 거대한 도서관은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이다.

 

별마당 도서관은 미로처럼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코엑스 몰에서 등대와도 같은 기능을 하며 죽어있던 공간을 다시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별마당도서관 개장 이후 10개월간 스타필드 코엑스몰 방문객은 1천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실제로 별마당 도서관 인근의 매장들은 고객 수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한다. 빈 공간의 영리한 활용만으로도 전체적인 상권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멈춤과 낭만, 비움과 채움이 있는 곳

*별마당 도서관이 주최하는 명사들의 강연과 무료 콘서트

*별마당 도서관이 주최하는 명사들의 강연과 무료 콘서트

 

별마당 도서관의 매력은 단연 그 자율성에 있다. 사람들은 이 뜻밖의 공간을 만나 잠시 멈추어 가기도 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거나 사색을 한다. 음료나 책을 구매하지 않아도 이 매력적인 공간에서 하루종일 머무는 것에 전혀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된다.

 

그뿐만이 아니다. 별마당 도서관은 다양한 강연과 공연, 독서토론회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다른 백화점이나 쇼핑몰들도 이와같은 이벤트를 때때로 제공하긴 하지만 공간이 주는 테마나 컨셉과 같은 맥락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별마당도서관은 공간 자체가 주는 인문학적인 이미지와 그 상징성 덕에 문화 컨텐츠를 제공 할 때의 파급력이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를 반증하듯 강연이나 공연이 열릴 때마다 무수히 많은 해시태그와 공유가 SNS를 타고 스타필드 코엑스를 세상에 소개하고 있다. 파격세일 없이도 더 파격적으로 고객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공간과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이 숱한 사람들의 발걸음은 물론 마음까지도 움직인다는 사실을 별마당 도서관을 통해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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