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브랜드 미디어 플랫폼 론칭 전략

 

MINI의 DOMIN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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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과 마케터의 가장 핫한 화두는 바로 플랫폼과 콘텐츠다. 기업이 주체가 되어 콘텐츠를 생산하여 브랜드와 고객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가 직접 사회와 문화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다.

 

이러한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에서 가장 경계하는 것이 브랜드와 제품을 노골적으로 노출하고 홍보와 마케팅 활동으로 비춰지는 것이다. 지금의 밀레니얼 소비자들은 수많은 콘텐츠를 소비하고 기업의 속마음을 영리하게 캐치하기 때문에 콘텐츠 자체가 매력이 없거나 상술이라는 것을 인식하는 순간 바로 이탈해 버리기 때문이다.

 

이러한 법칙을 깨고 브랜드 홍보와 콘텐츠 마케팅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도가 국내에서 선보이며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 같다.

 

다른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독특하고 충성스러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지난 10월 선보인 DOMINICK. MINI가 최신 마케팅과 IT 기술의 테스트 베드로서 한국의 강점을 알아본 것인지 우선 한국에 먼저 론칭한 프로젝트 브랜드이다.

 

MINI라는  브랜드에 대한 감성은 공유하지만 나만의 특별한 MINI를 소유하고픈 욕망이 있는 MINI 오너들을 위해 소량 생산되는 스페셜 에디션이라는 마케팅 전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새로운 브랜드 미디어 플랫폼의 론칭 전략으로 활용되었다.

 

웹진, 프로젝트 플랫폼, 그리고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 합쳐진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디지털 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DOMINICK. 스페셜 에디션의 판매와 함께 젊은 한국 크리에이터들과의 콜라보레이션 프로모션 상품을 선보였고 웹진형태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공, 오프라인 클래스 개최 등 자신들이 지향하는 플랫폼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에 대한 밑그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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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새로운 아이디어, 영감, 많은 열정에 관한 브랜드 이미지를 일관성 있게 전개해온 MINI가 가장 변덕스러우면서도 트렌디한 소비를 하는 한국의 젊은 밀레니얼 크리에이터들에게 어떠한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들이 실제로 참여, 공유, 소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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