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TREND REPORT ''LESS &MORE"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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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려지는 性 고정관념, 또렷해지는 개성

성 평등, 다름을 존중하는 교육을 받고 자라온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더욱 중시하고 표현하려는 경향은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뜨거운 이슈로 제기되는 만큼 기업들이 성 소수자 및 젠더 문제에 어떻게 관여하고 활동하는지에 따라 전반적인 기업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관련 상품이나 마케팅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해당 세대들을 중심으로 나에게 보다 잘 어울리는, 나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공된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취향을 직접 제품에 반영하고자 하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개성을 표출하는 주요 산업 영역인 패션 및 뷰티 산업에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오직 나만을 위한’ 상품을 제공하는 온디맨드형 구조를 활발하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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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nder LESS_Gender을 넘어 Humanity 가치로 확장

젠더리스는 남성과 여성이라는 성(性)의 개념을 초월한 진화된 사회적 성 정체성의 개념입니다.  일부 LGBT를 부추긴다는 불편한

시각도 존재하지만 사회적 평등 및 개성 존중 의식이 높은 밀레니얼, Z세대에게는 이제 브랜드 평가의 잣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성을 넘어 인류애를 전파하는 ‘Phlu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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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thephluidproject.com/

출처 : https://thephluidproject.com/

뉴욕 소호에 문을 연 세계 최초의 성중립 리테일숍. ‘인류애를 가지고 한계에 도전한다’는 비전하에 성별 구분을 없앤 디스플레이, 성별 구분 요소를 제거한 마네킹, 성중립 화장실 등 기존 브랜드들이 무의식 중에 강요하는 성 선입견을 제거. 매달 환경, 평등,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해 시대의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는 문화브랜드로 진화 중. 


남자도 예뻐질 권리가 있다 ‘LAKA’

출처 : http://laka.co.kr/

출처 : http://laka.co.kr/

남자도 예뻐질 권리가 있다.

‘LAKA’

‘메이크업에 대한 오랜 관성을 깬다’는 목표를 갖고 탄생한 국내 최초의 젠더 뉴트럴 메이크업 브랜드. '성 중립'이라는 컨셉에 맞춰 12가지 컬러의 남녀공용 립스틱을 선보이며 여성과 남성 모델이 동일한 제품을 사용한 이미지를 제공해 성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

 

  • gender LESS_성역할 고정관념을 격파하는 키즈시장

성 평등을 교육받아온 세대가 부모가 되면서 자녀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영역에 대한 도전의식과 개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려는

부모세대들의 의식을 반영한 키즈 브랜딩 및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젠더리스로 브랜드 이미지를 세탁한 ‘Abercrombie’

출처 : https://www.abercrombie.com/shop/wd/kids/play-is-life

출처 : https://www.abercrombie.com/shop/wd/kids/play-is-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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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CEO의 인종차별·외모지상주의적 경영 전략 등으로 비판 받아온 애버크롬비앤피치가 선보인 첫 성중립 아동복 라인

Abercrombie & Fitch everybody collection. 성별에 따라 스타일이나 색상에 제한을 받는 것을 싫어한다는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성별에 따른 라벨도 제거. 



소녀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Whisper’

출처 : #LikeAGirl campaign in 2014.

출처 : #LikeAGirl campaign in 2014.

양성평등에 세계적인 공감을 이끌어낸 위스퍼의 캠페인. 50%의 소녀들이 초경을 시작하면서 자신감을 잃고, 여자답게(LikeAGirl)가 소녀들의 인격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주목. 이와 같은 편견을 깨는 #LikeAGirl캠페인을 전개, 6억뷰 이상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공감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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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E personal_ 혁신으로 이루어내는 Bespoke의 진화

    개인화의 심화와 기술 발전에 따라 이제는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직접 자신의 취향과 상황을 반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맞춤화’는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니즈를 외부로 표현하고 그에 맞게 상품과 서비스를 조절하도록 하는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습니다.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샴푸 ‘Function of Beau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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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functionofbeauty.com/

출처 : https://www.functionofbeauty.com/

this time, it's personal

MIT 공대생들이 만든 개인 맞춤형 샴푸. Hair Quiz라는 4단계 과정을 통해 모발 및 두피 특징에 답하고 용기 크기에서 부터 들어가는 원료, 기능, 향기까지 마음대로 선택하여  만들 수 있는 샴푸의 종류는 12억 가지. 고객이 붙인 샴푸 이름이 인쇄된 제품이 배달되고 효과가 없으면 30일 이내에 화학자 출신 직원이 상담을 통해 다시 만들어 배달.

내가 디자인한 핸드백 ‘Fendi Made- to order Handbag’

출처 : https://www.fendi.com/us/fendi-roma/craftsmanship/made-to-order

출처 : https://www.fendi.com/us/fendi-roma/craftsmanship/made-to-order

패션 브랜드 펜디가 런칭한 온라인 주문형 맞춤 핸드백 서비스. ‘Kan I F’와 ‘Strap You’ 두 아이템에 컬러 옵션, 로고 스타일, 하드웨어 등의 다양한 조합을 통해 120여개 각기 다른 모양으로 개인별로 자신의 개성을 반영.


  • MORE personal_ 소비자가 주도하는 크리슈머의 시대

    프로슈머, 모디슈어의 시대를 넘어 이제 소비자 자신이 크리에이터가 되어 자신의 브랜드를 직접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렸습니다. 기업들 역시 개개인들의 역량을 적극 흡수하며 이들을 브랜드 전파자로 삼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소비자에 의한 소비자를 위한 코스메틱 ‘POSME’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sbDjf5En0GA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sbDjf5En0GA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10대 타깃의 시세이도 브랜드. 10대 여학생 150명과 함께 브랜드 콘셉트와 디자인을 협의해 제작, 그 과정을 SNS를 통해 공개해 발매 전부터 화제를 모음. 화장품 영역을 넘어 디저트, 문구,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확장 기획 중.

패션 오디션 ‘Away to M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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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melissa.com.br/us/collabs/awaytomars

출처 : https://www.melissa.com.br/us/collabs/awaytomars

상품 제작, 판매까지 대중의 의견을 바탕으로 의류를 제작하는 대중이 제작하는 패션 브랜드. 누구든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소비자들이 점수를 매겨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디자인이 상품화. 상용화에 따른 수익률 20%가 해당 디자이너에게 주어짐.

#3에서 계속 됩니다.

Namenet